잡리그 배팅했다고 양방 호통치며 먹튀하는 콘도르 조심하세요

평소 해외 축구에 관심이 많아서 꼭 배팅이 아니어도 경기 자체를 잘 챙겨보는 편입니다. 배팅할 때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같은 변방 리그가 배당도 좋고 어느 정도 파악도 되어 있어서 그쪽으로 언오버나 핸디캡 위주로 가는 스타일이에요. 2년 넘게 잘 쓰던 사이트가 리뉴얼하면서 제가 주로 보는 경기들이 안 올라와서 새로운 사이트를 찾다가 구글 검색으로 콘도르를 알게 됐습니다. 배당이랑 기준점이 괜찮아 보여서 꼼꼼히 살펴보고 이용을 시작했는데 첫날은 아쉽게 한폴낙으로 부러졌네요. 주말에 경기도 많겠다 싶어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다 주말에 20만원 이상 충전하면 돌발 이벤트 한다길래 금액 맞춰서 충전했고 금액 올린 만큼 폴더 수는 줄여서 안전하게 가자는 마음으로 눈여겨보던 두 경기에 배팅했습니다. 다행히 배팅이 잘 맞아서 기분 좋게 환전 신청했는데 그 순간 갑자기 해외 번호로 전화가 와서는 잡리그 배팅을 왜 하냐면서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양방이라고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면서 호통을 치더라고요. 결국 전액 먹튀당했습니다. 그동안 어디서 누가 먹튀 당했다는 글은 많이 봤지만 막상 제가 당할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금액이 크든 작든 이런 식으로 당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