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증가와 재정 악화
리옹의 부채는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2019년: 2억 4,400만 유로 (약 3,8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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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억 500만 유로 (약 7,575억 원)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메디아프로 중계권 파기, 관중 수익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입니다.
부채가 증가하는 동안 최악의 성적 부진이 겹쳐 상업적 수익(스폰서, 유럽 대회 참가 수익) 또한 크게 감소했습니다.
메디아프로와 아마존 중계권 문제
2020년, 스페인의 미디어 그룹 메디아프로가 연간 8억 1,400만 유로(약 1조 원)에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지만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이후 아마존이 연간 2억 7,500만 유로(약 3,700억 원)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는 이전 대비 크게 줄어든 금액이었습니다.
리옹과 같은 상위 구단은 이로 인해 직접적인 재정 타격을 입었습니다.
DNCG의 제재
2024년 11월, 프랑스 축구 재정관리 기구(DNCG)는 올랭피크 리옹에 대해 아래와 같은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리그2 강등
(2024/25 시즌 종료 후 시행 예정, 재정 문제 해결 여부에 따라 철회 가능).
선수 영입 금지(이적 및 신규 등록 불가).
직원 급여 관리 제한.
구단주 존 텍스터와 문제 해결 시도
리옹은 현재 미국인 존 텍스터가 운영하는 이글 풋볼 그룹에 합류하여 있는 상태입니다.
선수 영입 수준도 스케일이 다른 수준으로 유럽에서 뛰던 어린 선수들이나 유럽으로 갈 만한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 또 다른 소유팀인 리옹으로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존 텍스터는 브라질 보타포구와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 지분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텍스터는 리옹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 지분 매각, 투자 유치 등을 모색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성과는 없습니다.
에버튼 인수 시도 또한 실패하면서 리옹 재정 개선에 사용할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 (정리)
DNCG의 강등 결정
리옹은 시즌 동안 DNCG가 요구하는 재정 개선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강등이 확정됩니다.
텍스터의 재정 네트워크 불안정
크리스탈 팰리스 및 보타포구와의 연계 운영에서 자금 유입이 예상보다 낮아 리옹의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팬과 스폰서 이탈 가능성
강등과 성적 부진으로 인해 팬 기반과 스폰서십 계약에도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올랭피크 리옹은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심각한 재정 위기를 맞고 있으며 강등 위기라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텍스터 구단주와 경영진의 효과적인 재정 운영과 강력한 투자 유치가 필요합니다.
DNCG 제재로 리옹의 리그1 잔류는 불확실하며 구단 운영의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습니다.
이번 위기는 한 구단의 문제가 아니라 프랑스 축구 전반에 미칠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주니뉴 프리킥이 아주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돈 펑펑쓰고 펑 터진 상황이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비싸게사서 싸게 팔거나 유망한 선수 다 내보내고 좀 한다 싶으면 재계약 남발해 주급 퍼주다가 이 사달이 나온 듯 합니다.
우선 전해지는 뉴스로는
팰리스 지분 정리
겨울 이적 시장에 선수 매각
1월 뉴욕 상장
이게 향후 플랜이라고는 나오던데 글쎄입니다.
12월부터 아마 프랑스 전역에 브레이킹 뉴스 엄청 많이 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