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까지 나서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로 교체하라고 클럽에 압력을 가했을 정도로 텐하흐 감독 경질이 유력해 보였는데, 결국 FA컵 우승으로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계속 잡게 됐다.
FA컵 결승전 직전까지 꾸준히 경질설이 떠돌았지만, 라이벌 매치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8년 만의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계기가 되었다. 투헬, 포체티노, 포터, 맥케나 등 여러 차기 감독 후보가 거론되었으나, 결과적으로 맨유 구단 수뇌부는 2년간 우승컵 2개를 안겨준 텐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모양새다.
이로써 맨유 이사회의 2023~2024 시즌 심사를 통과해 잔류가 결정되면서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경질설을 딛고 팀을 계속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