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런 타자 애런 저지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46호, 47호 홈런을 기록, 홈런왕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2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저지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상대 선발 조이 칸틸로의 가운데 몰린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46호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7회말에는 엘리 모건의 패스트볼을 우측 담장 너머로 보내며 시즌 47호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저지는 현재 시즌 47홈런을 기록하며 잔여 경기 동안 60홈런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2년 전 자신이 세운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후안 소토도 시즌 36호 홈런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의 활약이 이어지며 양키스 팬들은 두 선수의 듀오가 역대급 성적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