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2006년생 양민혁이 손흥민이 소속된 EPL 토트넘 훗스퍼로의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FC 대표이사 김병지는 다음 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양민혁의 대형 이적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었지만, 현지 매체에서 먼저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은 강원FC 출신의 2006년생 윙어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강원 구단과 이적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내부 기자로 알려진 알레스데어 골드 역시 "토트넘은 강원 출신의 18세 윙어 양민혁을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라고 자신의 SNS 계정에 남기며, 이적설이 가능성을 넘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강원 구단 측이 양민혁의 이적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를 28일~29일로 미룬 점도 토트넘 훗스퍼가 쿠팡플레이 경기를 위해 내한하는 기간과 겹치는 시기인 만큼, K리그 올스타 경기 기간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