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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28년 만에 단식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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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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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8-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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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를 만나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허빙자오 선수는 안세영 선수의 숙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 선수를 8강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실력자이지만 역대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 선수가 8승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19세의 어린 나이로 첫 올림픽에 출전해 천위페이 선수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무릎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 내내 무릎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 했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세영 선수는 투혼을 발휘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 세계 랭킹 1위로 최강자에 등극한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제패하며 마침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안세영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방수현 선수 이후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이번 금메달 획득은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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