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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 오피셜 기념 과정 정리(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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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유
  • 9건
  • 55회
  • 24-11-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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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여름에 텐하흐 후임 물색할 때 아모림을 안 뽑은 이유가 있었음

FA컵 결승전 즈음 대화를 나누고 좋은 인상을 받았음

근데 그의 백3 시스템(3-4-2-1, 3-4-3, 3-5-2)이

맨유 스쿼드나 PL에 맞을지 걱정됐음

방출금도 부담스러웠음

리버풀도 같은 이유로 아모림 대신 슬롯으로 방향 돌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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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토마스 투헬과 대화가 제일 진전됐었음

근데 결국 텐하흐에게 한번 더 기회 주기로 했음

클럽 전통상 어려울 때 감독 교체하는 게 맞지 않다고 봤음

오마르 베라다 CEO가 아모림 특히 높게 평가했음

스포르팅에서 19년 만에 2번 우승시킨 젊은 감독이라 관심 가졌음

맨시티에서 일할 때 과르디올라 후임으로도 거론됐던 감독임을 인지하고 있었음

터키에서의 유로파 리그 페네르바체와 무승부

런던에서의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전의 패배로 인해 비상 시국이 발동됨

10월 8일 이네오스 본사에서 중요 회의했음

텐하흐 성적 안 좋을 때 대비한 비상계획 세움

아모림을 1순위로 검토했음

당시 스포르팅은 챔스 본선행 확보한 상태였음

다른 후보들은 대화도 안 해봤음

이때는 백3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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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트클리프가 적극적으로 아모림 영입 추진했음

그의 방출금은 149억이었지만

14억을 추가해서 A매치 휴식기인 11월에 데려오기로 함

스포르팅은 맨시티, 브라가전 같은 중요 경기 있어서 좀 더 있어주길 바랐음

텐하흐 경질 비용 267억에, 클럽 내 250여개 일자리 정리한 상황

여름에 안 뽑은 건 그들의 실수이자 반성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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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스텔루이는 임시감독으로 잘 해냈음

텐하흐 때문에 왔지만 맨유를 위해 열심히 일했음

텐하흐와 전술, 교체, 훈련 방식 깊이 논의했음

텐하흐는 비디오로 코칭한 반면 반니는 선수 출신다운 접근을했음

특히 카세미루같이 텐하흐의 방식에 불만이 있던 선수들이랑 잘 지냈음

스페인어도 하고 레알 출신이라 특히 라틴계 선수들이랑 소통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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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구성은 아직 안 끝났음

아모림이 신뢰하는 스태프 3명

(페로 45세, 칸디두 28세, 페르난데스 29세) 

데려오고 싶어함
골키퍼 코치 비탈도 원하는데 현 코치가 오나나랑 잘해서 고민임

윌콕스와 함께 일하다 합류한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슨의 역할도 불분명함 

텐하흐와 각별했던 하케는 떠날 것 같음

대런 플레처는 높이 평가받는 중임

스포츠 과학자 바레이라도 데려오고 싶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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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이 스포르팅을 떠나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음

나시오날전 3-1 승리 후 지쳤다고 토로함

평소와 달리 기자회견도 여유 없어 보였음

아마도라전 5-1 승리 후에야 속마음 털어놓음

"3일만에 인생 바꿀 결정해야 했다"

"6개월 후면 이 기회 없을 거란 걸 알았다"

고백함

스포르팅 팬들 반응도 복잡했음

일부는 공헌 인정하며 감사함

일부는 시즌 중 이적이 아쉬워함

경기장 분위기도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음

팬들이 구호 외치려 하면 다른 팬들이 막았음

맨유는 40세 젊은 아모림에 큰 기대 중임

장기적으로 젊은 선수 육성까지 맡길 생각임

카리스마 있고 미디어 대응도 텐하흐보다 나을 거라 봄

강한 의견 제시할 수 있지만 경영진은 논쟁 두렵지 않다 함

맨유에서 쓰는 3백은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가 따라옴

 

출처 -  디에슬레틱

로리 휘트웰, 샬롯 하퍼 (맨유 관련 1티어 기자들)

댓글목록
황유
작성일 황유님의 댓글
제목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자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투헬이 가능했으나 거절 당한게 아니라 텐하흐에게 기회를 주려고 영입하지 않았고 그 실수는 인정해 이번엔 더욱 빠르게 움직였읍니다.
누가바
작성일 누가바님의 댓글
분명한 실패지만 극복할 플랜을 세워 빠르게 이행했다는 점은 주효했네요~ 아모림 감독의 4백은 어떤가요?
황유
작성일 황유님의 댓글의 댓글
스포르팅 감독 커리어 초반에 4백으로 전패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코치진의 3백 권유로 승리했고 거기서 뭘 본건지 모르겠으나 그뒤로 고집스럽게 3백, 변형 3백을 사용중이며 직선적이고 다이렉트한 축구를 선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누가바
작성일 누가바님의 댓글의 댓글
첫시즌은 래쉬포드가 각성해서 얻은 성과였고 경기 내용 자체는 별로였죠~ 두번째 시즌은 완전 망했는데 FA컵 우승때문에 희석된게 좀 있었구요~ 도대체 왜 이런 감독이 어떻게 이런 기회를 받았는지 의문이긴 하네요~
황유
작성일 황유님의 댓글의 댓글
텐하흐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든 전술의 장점만 살리려고 했던 부족한 실력의 이상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수비라인과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볼을 빼앗는 주도적인 축구를 원하며, 후방에서부터 볼이 매끄럽게 돌고 아무 문제 없이 원활하게 이어져만 가능한 전술이지만요.(ㅋㅋ) 현실은 명확한 세부 전술 없이 득점으로 가는 가장 빠른 루트만 고집하며 딸깍 키패스에 의존해 과정도 결과도 챙길 수 없던 무전술 감독이었습니다. 아약스 시절 좋았던건 철학에 맞는 선수들과 오베르마스의 디렉팅 능력이 그 부분을 커버했다고 봅니다. 결국 디테일과 완성도의 문제였다 보는게 맞겠네요.
준용이
작성일 준용이님의 댓글
오우야 맨유 3백? 이러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림퐁 안산게 땅을 치고 후회될 일 아닙니까? 우가르테는 오히려 텐감이 나간게 반가울 일이겠네요~ ㅋㅋ
황유
작성일 황유님의 댓글의 댓글
부상이 없다는 가정 하에 맨유의 수비 자원은 전혀 문제가 없을 듯 보입니다. 리산드로와 데 리흐트가 스위퍼 역할로 키가 될 듯 보이고 루크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레니 요로까지 뎁스는 충분합니다. 물론, 건강하다는 조건이지만요..ㅋ 사실 백3가 어색해서 다들 관심이 많던데 그보다 중요한게 지겹도록 지적받아온 중원입니다. 브루노는 아무대나 던져놔도 1인분은 해주니 그렇다 치고 지금의 우가르테 하이라이트 영상의 8할은 아모림의 작품이니 걱정없지만 건강하다는 조건은 메이슨 마운트에게 달아야 할 정도로 아모림에게 중용될 자원인데 전설의 포켓몬 급으로 볼 수가 없어 아쉽습니다.
goguma
작성일 goguma님의 댓글
증말 극성팬이시네요 ㅋㅋ 자국 리그에서는 극강인데 유럽 대항전에서 아쉬운 성적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려나요?
황유
작성일 황유님의 댓글의 댓글
애초에 맨유 감독 후보에 있었다면 경기를 팔로우 했겠지만 하이라이트나 해외 데이터로 보자면 지난 시즌 유로파는 아쉽긴 합니다. 아탈란타 전에 곤잘베스가 골넣고 바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바람에 꼬이기도 한 듯 보이고 수치만 보더라도 좀 맥없이 져버려서 더욱 그렇죠. 당장 성과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대려온 감독이니 만큼 팀이 서서히 정상화 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아모림이 본인 시스템을 잘 입히는 시즌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유럽 대회와 더불어 빅리그에서 검증된 실력이 없기에 기대치가 낮은 것도 사실이고 고전 가능성 또한 팩트지만 잘되면 슬롯이 되는거고 안되면 또 다른 매물 찾아봐야겠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