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옵 부상이 진짜 극혐인 이유는
팀 진짜 실력 견적도 못 내보고 날아가버린다는 거...
정규 때도 클블은 3개 엔진으로 돌아가는 팀입니다
장점: 3교대 시스템이라 고장 날 확률이 낮음 (저점 보장)
단점: 엔진이 합쳐져도 딱히 그만큼 고점이 올라가진 않음
근데 지금 상황이
1. 갈랜드(1 엔진)
발 부상으로 핸들러 역할 못함 (움직임 완전 비정상)
2. 제롬(3 엔진)
플옵 프레셔에 예전 롤플로 회귀 (이건 예상했음)
3. 미첼(2 엔진)
혼자 고군분투하다 방전 + 오늘 부상 우려까지
거기에 롤플레이어 들도 엔진 고장에 영향받고요
알렌은 롤맨 특화인데 갈랜드 정상 아니면 생산성 급락
모블리는 트랜지션이 강점인데
플옵에선 하프코트 비중 높아짐 + 얘도 부상
거기다 오늘은 존 디펜스마저 파훼당해서 완전 가비지 패배
제롬은 우려했던 대로 견적 나왔다 쳐도
갈랜드 부상은 특히 아쉬네요...
건강한 갈랜드가 있어야 알렌도 제대로 기능하고
팀 고점도 알 수 있었을 텐데 이젠 이론상 정점에서
클블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영영 모르게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방향설정..
미첼 위주로 가자해도 인디 프레스 깰 가드 부족 문제 여전하고..
이대로 가자니 셀러리 압박은 다가 오고...
방향 설정 자체가 점점 더 어려워져서요...
솔직히 농구팬으로서 플옵 클블이 얼마나 강했을지 못 봐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끄적거려 봤습니다
그냥 X됐어요...
가장 비참한 포스트시즌
올해도 어김없이 그 표정을 또 봐야하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