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이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남자 선수 부문의 수상자 선정이었습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를 두고 축구팬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이 이어졌었는데요.
시상식을 앞두고 비니시우스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계 안팎에서는 로드리의 수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 영광스러운 시상식의 주요 부문 수상자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롱도르 남자 축구선수-
로드리 (스페인/맨체스터 시티)
-발롱도르 여자축구선수-
아이타나 본마티 (스페인/FC 바르셀로나 페미니)
-올해의 팀-
-남자-
레알마드리드 (스페인)
-여자-
바르셀로나 페미니 (스페인)
-야신상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아르헨티나/아스톤 빌라)
-게르트 뮐러상 (시즌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 (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 (프랑스/레알마드리드)
-코파 트로피 (21세 이하 선수)-
라민 야말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소크라테스 (사회 공헌상)-
헤니페르 에르모소 (스페인/티그리스 폐미니)
(사진에는 여자 부문도 나열되어 있지만 우선 남자 부문만 다루어보겠습니다)
1위 로드리 (스페인/맨체스터 시티)
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라질/레알 마드리드)
3위 주드 벨링엄 (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
4위 다니 카르바할 (스페인/레알 마드리드)
5위 엘링 홀란드 (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6위 킬리안 음바페 (프랑스/레알 마드리드)
7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아르헨티나/인터 밀란)
8위 라민 야말 (스페인/FC 바르셀로나)
9위 토니 크로스 (독일/레알 마드리드)
10위 해리 케인 (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
11위 필 포든 (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
12위 플로리안 비르츠 (독일/바이어 04 레버쿠젠)
13위 다니 올모 (스페인/바르셀로나)
14위 아데몰라 루크먼 (나이지리아/아탈란타 BC)
15위 니코 윌리엄스 (스페인/아틀레틱 클루)
16위 그라니트 자카 (스위스/바이어 04 레버쿠젠)
17위 페데리코 발베르데 (우루과이/레알 마드리드)
18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아르헨티나/아스톤 빌라)
19위 마르틴 외데고르 (노르웨이/아스날)
20위 하칸 찰하노글루 (튀르키예/인터 밀란)
21위 부카요 사카 (잉글랜드/아스날)
22위 안토니오 뤼디거 (독일/레알 마드리드)
23위 후벵 디아스 (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
24위 윌리엄 살리바 (프랑스/아스날)
25위 콜 파머 (잉글랜드/첼시)
26위 데클란 라이스 (잉글랜드/아스날)
27위 비티냐 (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망)
28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스페인/바이어 04 레버쿠젠)
29위 마츠 훔멜스 (독일/AS 로마)
29위 아르템 도우비크 (우크라이나/AS 로마)
영예의 수상자는 현대 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 스페인의 미드필더 로드리였습니다.
6번 포지션이라 불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종종 조용한 영웅으로 불리며 로드리는 이 포지션의 중요성을 맨체스터 시티와 유로 2024를 통해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그의 경기 장악력과 빌드업 능력, 상태팀의 공격을 차단하는 탁월한 리딩은 현대 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 로드리의 부상 공백기 동안 맨체스터 시티가 보여준 불안정한 중원은 그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증명했는데요.
그의 발롱도르 수상은 현대 축구에서 완벽한 미드필더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준 훌륭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