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가고 MBC에서 챔스 중계하던 시절부터 해외 축구 봐온 입장에서 어제 브라가 경기 보면서 진짜 충격 먹었습니다
막폴이 브라가 오버라 경기 관전하는데 초반에 경기장 풀샷 비추는게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찾아보니까 애초에 채석장 깎아서 만든 경기장이던데 여기서부터 이미 미쳤어요..
그냥 경기장 하나 지은 게 아니라 바위 절벽을 통째로 관중석으로 써버렸던데 이런 데서 축구 보면 평생 브라가 팬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짜 전광판 비춰주는 순간 확 꽂혔네요..
바위벽이랑 조명 조합이 예술이더라고요..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라 경기보다가도 계속 쳐다보게 됨..
아 이건 무조건 가봐야겠다
인생 버킷리스트에 추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