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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계약 상황과 구단 지분 매각에 대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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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롤리팝
  • 6건
  • 47회
  • 24-11-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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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ottenhamhotspurnews.com/news/tottenham-to-extend-son-heung-min-contract-as-clause-emerges/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국의 여러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얼핏 보면 반가운 소식 같지만 재계약이 아닌 옵션 발동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구단의 속내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왜 재계약이 아닌 옵션 발동일까?

토트넘의 베테랑 선수 정책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구단은 30대 중반 선수들과는 주로 단기 계약을 선호해왔습니다.

11년간 충실히 골문을 지켰던 요리스도 팀의 중심이었던 알더베이럴트와 베르퉁헌도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현재 32세인 손흥민.

그의 주특기인 스피드가 나이가 들수록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은 스피드에 크게 의존하는데 손흥민의 스피드가 떨어지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이적을 주장하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시선도 여전합니다.

당사자인 손흥민은 여전히 변함없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다할 것"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

그의 말에서 프로페셔널한 태도가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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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에 앞서 토트넘의 입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부 및 외부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공개적으로 토트넘의 지분 매각에 대한 뉴스가 이어져 왔고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 또한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사실화되었는데요.

토트넘의 경영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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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times.com/business-money/companies/article/tottenham-seek-375bn-valuation-in-stake-sale-676gtsh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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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의 대변신을 이끈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이번엔 토트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작은 NFL 경기장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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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리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목격

스테이블리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죠.

단순한 경기 관람으로 보기엔 타이밍이 절묘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7월 뉴캐슬을 떠난 후 새로운 도전을 모색 중이었고 마침 토트넘은 공개적으로 투자자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이 투자자를 찾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더 큰 자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명문 금융사 로스차일드를 통해 투자자 물색에 나선 상태입니다.

현재 구단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ENIC 그룹(회장 다니엘 레비)은 전체 매각보다는 부분 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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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리는 이미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써냈습니다.

그녀는 뉴캐슬을 사우디 국부펀드에 인수시키며 클럽의 대변신을 이끌었고 실제로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죠.

개인적인 사정으로 뉴캐슬을 떠났지만 그녀의 경영 능력은 이미 입증된 셈입니다.

현재로서는 스테이블리가 토트넘의 소수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NFL 관계자들과의 접촉도 이어지고 있고 레비 회장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구단 내부에서는 이를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하는 분위기이고 과거에도 비슷한 투자 논의가 무산된 적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뉴캐슬의 대변신을 이끌었던 스테이블리가 이번에는 토트넘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만약 이 소문이 현실이 된다면 프리미어리그 지형도에 또 한 번의 큰 변화가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에서는 과연 토트넘이 뉴캐슬처럼 변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나옵니다.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스타디움과 훈련장을 보유하고 있고 스타 선수들도 있는 토트넘이기에 투자가 이뤄진다면 그 방향성은 뉴캐슬과는 또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트넘은 워낙 주급 체계가 잘 잡혀있는 팀이지만 고주급 선수들이 존재한다면 구단 운영 비용이 높아져 잠재적 투자자들이 재정적 부담을 우려할 수 있어 지분 매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시선이 존재합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계약 관련 소식이 연장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토트넘과 손흥민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결정이 될 이번 계약 건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댓글목록
누가바
작성일 누가바님의 댓글
잊을만 하면 나오는 토트넘 매각 뉴스 ㅋㅋ 중동 자본이라~ 이번엔 또 어떨지~ 그나저나 토트넘은 팀 레전드 대우 이렇게 밖에 못하나요? 손흥민도 어디 우승 한번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트로피 좀 들어봤으면 좋겠는데 참 어렵네요~
롤리팝
작성일 롤리팝님의 댓글의 댓글
대우라기 보다는 처우가 항상 아쉽긴 합니다. 당장 이적 시장에 선수를 내놓겠다는 것도 아니고 1년 연장 옵션이 확정된 것도 아닙니다. 현재 좋지 못한 팀 상황과 구단 내부에 이슈가 있으니 온통 그럴 수도 있다는 추측성 정보들 뿐이지만 국뽕 빼고 보더라도 연장 옵션이 손흥민 입장에서 반가운 제안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만약 이대로 연장 옵션 또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FA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되는데 그것도 팀에 조금의 이적료를 안기지 못하는 만큼 선수 입장에서는 편치는 않겠죠. 구단 내부의 이슈까지 선수가 신경 쓸 이유는 없지만 만약 겨울 이적 시장까지 계약에 관한 조율이 이루어 지지 못한다면 쏘니는 보스만 룰 적용 시점이라  팀이나 선수 입장에서 이적설로 몸살을 겪을 전망입니다.
나띠
작성일 나띠님의 댓글
보통 연장 옵션 행사는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나요? 아니면 쌍방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나요?
롤리팝
작성일 롤리팝님의 댓글의 댓글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상호 동의 하에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구단 둘 다 동의해야만 발동되는 옵션이에요. 원래 시즌 중에 계약에 대한 언급은 조심한다는 선수 본인의 오피셜이 있었으니 만큼 지금 조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망원총잡이
작성일 망원총잡이님의 댓글
선수 본인이 재계약 의사를 전하지 않는 이상 25/26 시즌이 토트넘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겠군요.. 레알 영입 스텐스가 크게 바껴서 겨울부터 로메로도 스페인 언론이 엄청 흔들 것 같은데 어째 내부 단속을 이리 철저하게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손흥민 정도면 팀내 주급 순위가 상위권에 속하는 편인가요?
롤리팝
작성일 롤리팝님의 댓글의 댓글
이번 시즌 초반 전해지는 정보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의 팀 주급은 주당 213만 파운드, 연간 1억 1,070만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운드 시세가 너무 많이 올라서 한화로 계산해 가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현재 1파운드당 1700원 후반이니 팀 주급이 38억 가까이 되는걸로 보이네요.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7번째로 높은 추급 체계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손흥민이 19만 파운드로 최고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메디슨이 17만 파운드, 로메로와 베르너가 16만 5천 순서로 보이구요. 일련의 보너스 또한 존재할 수 있으니 그보다 웃도는 금액을 가늠하는게 적합합니다. 나머지 선수들에 대한 정보는 따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