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때는 진짜 카오스였음
전술이 뭔지도 모르겠고
선수들은 자기 맘대로 뛰고
본인이 데려온 선수들 다 망하고
문제가 너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뭐부터 고쳐야 할지 도대체 감이 안 잡혔음
근데 아모림은 반대로 감
성적 버리고 팀 전술부터 확실히 잡음
결과적으로 성적은 박았지만
최근 경기 보면 전술 이해도가 선수들 사이에서 확 올라감
어디가 문제고 누구로 바꿔야 하는지 명확해졌다는 게 진짜 큰 차이점
텐하흐: 아이디어는 많은데 밸런스는 개무시 성적만 신경쓰다 망함
아모림: 밸런스 확실히 잡고 훈련으로 아이디어 구현 성적은 버려
결국 아모림이 구단이랑 팬들에게
"이 선수를 저 선수로 바꾸면 확실히 좋아질 겁니다" 라는
확신을 줄 수 있게 됐다는 게 상당히 고무적이네요
아직 아모림은 뭐 하나 이룬 거 없는데 너무 띄우는 거 아닙니까?
요점은 문제가 어느지점인지 명확해졌다는 겁니다.
텐 때는 감독이 문제야 선수가 문제야 헷갈릴 지경이었는데
최근 맨유는 어느 포지션 누구로 바뀌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거란 생각이 바로 드니깐요.